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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가 커가는 모습은 부모에게 가장 큰 기쁨이지만, 한편으로는 ‘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는 걸까?’ 하는 걱정도 함께 하게 됩니다.
특히 언어, 사회성, 운동 능력 등은 눈에 잘 띄지 않게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죠.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시스템이 K-DST(Korean Developmental Screening Test), 즉 영유아 발달선별검사입니다.
K-DST란 무엇인가요?
**K-DST(Korean-Developmental Screening Test for Infants and Children)**는
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개발한 표준화된 영유아 발달 선별검사입니다.이 검사는 생후 9개월 이후부터 시작되는 영유아 건강검진 과정에 포함되어,
아이의 전반적인 발달 상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
쉽게 말해, 부모가 작성하는 검사지를 통해 우리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종의 성장 점검표라고 할 수 있어요.
어떤 영역을 검사하나요?
K-DST는 아이의 연령(개월 수)에 맞게 구성된 문항을 통해 다음 6가지 주요 발달영역을 평가합니다:
1️⃣ 대근육 운동
- 걷기, 뛰기, 앉기 등 큰 동작 관련 능력
2️⃣ 소근육 운동 및 적응 행동
- 손가락 사용, 작은 물체 집기 등 미세한 움직임
3️⃣ 언어 이해 및 표현
- 말귀를 알아듣는 능력, 단어 사용, 문장 구성 등 언어 능력
4️⃣ 사회성
- 또래 및 어른과의 상호작용, 감정 표현, 사회적 행동
5️⃣ 인지
- 사물의 개념 이해, 문제 해결 능력, 기억력
6️⃣ 자조행동
- 혼자 밥 먹기, 옷 입기 등 스스로 생활하는 능력
어떻게 진행되나요?
검사는 아이의 생일이 아닌, 문진표 작성일 기준 월령 구간을 선택하여 작성하게 됩니다.
예를 들어, 생후 10개월에 검진을 받으면 ‘10~11개월용’ K-DST 문진표를 사용하게 되죠.작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검진기관에서 오프라인 문진표 작성으로 가능하며,
작성 후 발급받은 등록번호를 병원에 전달하면, 의료진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상담을 진행합니다.📌 문진표는 보호자인 부모가 직접 작성하되, 아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해 온 사람이 작성하는 것이 정확도에 중요합니다.
왜 중요한가요?
영유아기의 발달 문제는 빨리 발견하고 개입할수록 치료 효과가 뛰어납니다.
하지만 문제는, 많은 부모들이 “성장 속도는 다 다르다”는 말에 안심하거나, 초기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.K-DST는 이처럼 놓치기 쉬운 발달 지연을 객관적인 기준과 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.
정확히는 ‘이 정도 나이의 아이는 이 정도 행동을 보여야 한다’는 정량적 기준에 근거한 검사이기 때문에,
부모의 주관적 느낌이 아닌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조기 진단이 가능해요.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
- 정상이면 안심하고,
- 추적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모니터링을 이어가며,
- 심화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국가의 정밀검사비 지원까지 연계할 수 있어
아이의 발달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답니다.
이처럼 K-DST는 단순한 문진표 그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.
우리 아이의 성장 궤도를 그려주는 ‘건강 지도’이자, 평생 건강의 출발점이 되는 검사라고 할 수 있어요.K-DST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면, 지금 바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검진기관에 방문해보세요!
👉 발달선별검사지 바로가기발달선별검사지 안내 < 영유아건강검진 < 건강검진 실시안내 < 국가건강검진정보 < 나의 건강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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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ww.nhis.or.kr
언제부터 작성하나요?
K-DST 발달선별검사는 생후 9개월부터 시작되는 제3차 영유아 건강검진부터 작성하게 됩니다.
즉, 1차(생후 14~35일)와 2차(4~6개월) 검진에서는 K-DST를 작성하지 않으며,
3차 검진(생후 91~2개월)부터 8차 검진(66~71개월)**까지 총 6번의 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시행됩니다.📌 중요한 포인트: “문진표는 생일이 아닌 작성일 기준 월령으로 선택해야 해요!”
많은 부모님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생년월일 기준이 아니라, 문진표를 작성하는 날짜 기준으로 월령을 계산해야 한다는 점이에요.
예를 들어,
- 아이가 생후 9개월 2일째일 때 검진을 받는다면 → ‘8~9개월용’ 문진표 작성
- 10개월 5일째일 경우 → ‘10~11개월용’ 문진표 작성
이는 아이의 현재 발달 상황에 맞는 정확한 평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,
검진기관에서도 반드시 작성일 기준으로 맞는 문항을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.
📝 K-DST 문진표 작성은 어떻게 하나요?
-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접속
👉 문진표 작성 바로가기 - 부모(법정대리인)가 공인인증서 또는 공동인증서 로그인
- 자녀 선택 후 현재 개월 수 기준 문진표 선택
- 문진표 작성 → 완료 시 등록번호 발급 (ex. 인증서 생년월일 4자리)
- 검진기관 방문 시 등록번호 제시 → 의료진이 문진 결과 확인 후 상담 진행
💡 실전 팁
- 검진 예약 전 미리 문진표를 작성해두면, 병원에서 빠르게 검진을 받을 수 있어요.
- 형제자매가 함께 검진 대상일 경우, 각각의 월령에 맞는 문진표를 작성해야 해요.
- 구강검진이 함께 이루어지는 차수인지도 꼭 체크하세요. (일부 병원은 구강검진이 별도입니다.)
K-DST는 정해진 시기에 맞춰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아이의 발달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, 검진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문진표 작성도 꼼꼼하게 챙겨주세요!'건강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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